북악이 도시를 위에서 본다면, 인왕산은 도시를 옆에서 봐요. 성곽 아래 바위 능선을 끼고 도는 10분이 이 코스의 전부예요.
사직공원에서 인왕산길로 붙으면 금방 시야가 트여요. 왼쪽은 서울 도심, 오른쪽은 화강암 능선이라 눈이 바쁜 구간이에요.
늦은 오후에 가면 바위에 붉은빛이 얹혀요.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는 방향이라 같은 길이 시간대마다 다른 색이에요.
부암동으로 내려와 석파정에서 끊는 게 깔끔해요. 더 가면 세검정 지나 도심 신호에 갇혀요.
늦은 오후. 서쪽으로 해가 넘어갈 때
사직동에서 인왕산길을 타고 부암동으로 넘어가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짧지만 고도차가 큽니다.
주말에는 등산객 차량으로 갓길 주차가 많습니다. 시야를 가리니 서행하세요.
출발
사직근린공원
서울 종로구 사직로 89
도착
석파정
서울 종로구 부암동 산 16-1
사직근린공원 → 석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