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m 안에 초록 능선과 갯벌 바다가 다 있어요. 5월 신록의 차밭은, 과장 없이, 그 색 하나 보러 보성까지 갈 가치가 있어요.
대한다원 삼나무길이 이 코스의 그림이고, 봇재 위에서 내려다보는 차밭 능선이 이 코스의 지도예요. 두 군데만 제대로 서면 나머지는 흐름이에요.
비 온 다음 날을 적어둔 건 색 때문이에요. 씻긴 찻잎의 초록은 맑은 날과 채도가 달라요. 능선을 넘어 20분이면 율포 바다 — 이 낙차가 이 코스의 마지막 장면이에요.
5월 신록, 또는 비 온 다음 날
짧지만 풍경이 두 번 바뀝니다. 차밭 능선을 넘으면 바로 득량만입니다.
18번 국도 봇재 구간은 굽이가 이어집니다. 서두를 길이 아닙니다.
출발
보성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보성읍 현충로 90
도착
율포해수욕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24
보성역 → 율포해수욕장